앞서 주식 관련 책(김진명의 카지노)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주식 관련한 영화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책을 잘 읽지도 않을뿐더러, 영화에도 큰 관심이 없어 자주 보지 않습니다. 2~3년에 영화관을 한번 갈까 말까 한 정도인 듯하네요. 시골 깡촌에 사는 것도 아니고 집 인근에 영화관이 2곳이나 있는데도 말이죠. 아무튼 빅쇼트라는 영화는 주식을 처음 접하며 스승에게서 추천받은 영화입니다. 투자자의 심리를 잘 다룬 영화인 듯한데, 트레이더로써 가장 중요한 심법을 다룸에 도움이 될 듯하고, 전 세계 경제를 침울하게 만들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영화이니 주식을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는 2015년에 개봉한 아담 맥케이(Adam McKay) 감독의 작품으로,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의 2010년 동명의 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07년부터 2008년 사이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르게 된 원인과 과정, 그리고 이 사태를 예견하고 대비한 소수의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금융 시장의 붕괴를 예측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도전과 고민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불투명하고 부패한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빅쇼트"는 복잡한 금융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려는 시도를 포함하여, 관객들에게 금융 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교육적인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결국, 이 영화는 금융 위기가 어떻게 일반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면서도, 소수의 투자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익을 얻었는지를 다룹니다. "빅쇼트"는 그들의 성공이 결코 영웅적이거나 모범적인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실패와 그로 인한 많은 사람들의 고통 위에 세워진 것임을 지적합니다. 영화 "빅쇼트"는 여러 중요한 메시지와 시사점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사고와 반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빅쇼트가 주는 시사점
금융 시스템의 복잡성과 위험성, 영화는 복잡한 금융 도구와 거래가 어떻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복잡성은 금융 전문가들조차도 시장의 위험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시장의 도덕적 해이, 영화는 금융 위기가 단순한 경제적 실패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도덕적 실패에서 비롯되었음을 드러냅니다. 영화는 금융 기관과 개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취한 비윤리적인 행위와 그로 인한 폐해를 강조합니다. 예견된 재앙, 몇몇 인물들이 시장 붕괴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의 징후를 간과했습니다. 일반인의 피해, 영화는 금융 위기가 어떻게 일반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고, 저축을 탕진하며, 집을 잃었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실제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강조합니다. 개혁과 책임의 필요성, 영화는 금융 시스템 내에서의 근본적인 변화와 책임감 있는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화는 위기 이후에도 많은 금융 기관과 개인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을 위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금융 위기를 다룬 영화를 넘어서, 현대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와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금융 시장의 본질과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빅쇼트를 통해 주식 트레이더가 배울 점
이 영화는 금융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큰 이익을 얻은 소수의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개인 투자자로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에으로, 첫 째 위험 관리입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자신들의 투자 전략에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에게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둘째 시장은 예측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영화는 금융 시장이 언제나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에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주식 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예측을 통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지만, 시장이 그에 맞지 않다면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대비한 전략으로 변경해야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