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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련한 추천 도서 1편(김진명의 카지노)

by BYZ 2024. 2. 13.

나름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생각은 하나 주식 관련해서 서적을 많이 구입하였을 뿐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 하지만, 딱 한 권 쉬지 않고 읽었으며 느낀 점이 많았고(사실 매매에 있어 접목을 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심리란 참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누군가 주식을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 주고자 하는 책이 김진명의 카지노라는 책이다. 본인 또한 주식의 스승 중 한 분으로부터 이 책에 대해서 소개를 받았으며, 주식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이 책을 접했지만 느낀 점에 비해서 투자 기법에 접목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김진명의 카지노를 접하며...

1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을 좋아하는 않는 나에게 페이지 수가 많지 않음에 처음부터 끌리는 책이었다. 참고로 본인은 1년에 1권의 책을 완전히 읽는다면 그해는 독서에 진심이었던 한 해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창 시절 책을 읽지 않는 습관으로 인해 집중력이 좋지 않으며, 어떤 책을 읽더라도 복잡한 스토리로 인해 이해력이 떨어져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늦다. 수능 시 국어와 영어 문제의 1/4은 읽지 못해 풀지 못했으니... 하지만 김진명의 카지노는 달랐다.

 

줄거리

김진명의 카지노는 주인공(서후)이 카지노에서 도박, 바카라는 게임을 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바카라는 게임은 일종의 홀짝 게임으로,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이 승리하거나 딜러가 승리하는 쉽게 말해 확률 50:50의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으로 인해 수많은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돈을 포함하여 많은 것을 잃고 파산(금전적 이외에도 인생에 있어서도) 하게 된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아주 침착하며, 절제를 통해서 차곡차곡 수익을 쌓고, 작은 수익들을 모아서 큰 수익을 얻는 형태로 진행된다. 자신의 실력을 높이 사지 않는다. 언제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베팅을 한다. 그 방법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지만 배운 사람도 그 방법에 따라 베팅하지 못한다. 기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심리를 다스리는 자신만의 베팅 방법이 문제인 것이다. 도박이라는 것은 수십 번을 이겨도 한번 지면 끝 날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그러한 전투에서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는 주인공은 도박(바카라)의 신 같이 보인다.

 

김진명의 카지노를 통해 배울 점(주식 투자에 접목 할 점)

주식도 마찬가지다. 몰빵 투자로 인한 한방은 없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또한 확률에 기반한다. 주인공처럼,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바탕으로 비중 베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수익금들로의 비중 베팅이 성공한다면, 그 수익금은 묵혀두고 다시금 소액 베팅으로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가 다시 비중 베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쌓아 놓은 수익금들이 비중 베팅으로 잃는다 하더라도, 어차피 작은 수익들로 벌어 놓은 것들이기에 다시 소액 베팅으로 수익금을 만들어 비중 베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주식시장에 살아남는다면 한 번의 큰 성공은 아니지만 꾸준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이라는 것이 그렇다. 한번 수익의 기쁨을 느끼면, 더 큰 수익을 바라게 되는 것이고, 수익이 아닌 손실이 나게 된다면 빠른 회복을 위해 무리한 베팅을 하게 되어 파산(즉, 깡통)의 길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항상 주식을 처음 접할 때 듣는 말이 있다. 비중 베팅 또는 분산투자, 아주 간단한 원리이고 어렵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그 원칙과의 심리 싸움에서 패배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특히, 투자금이 레버리지로 구성되었거나 전업투자자인 경우 꾸준한 수익이 없을 시 생계와 연관이 되기에 조급한 마음으로 인해 원칙을 어기게 되고 그 결과는 대부분 뻔하다. 다시 한번쯤 생각해 보자. 매매법이 문제인지 아니면 심법의 문제인지... 김진명의 카진노를 읽고서 느끼는 부분이 모든 사람에게 다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심리를 다스림으로 인한 절제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볼 것이다.